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을 맡았던 부장판사가 사망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서울고등법원 강상욱(47·사법연수원 33기) 고법판사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강 판사는 평소 별다른 지병은 없었고 운동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 판사가 속한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 중이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심리 중인 가사2부를 재배당해야 하는지 검토한 결과, 재배당할 필요가 없다고 11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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