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홈플러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홈플러스는 22일 발표한 경영진 승진인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조 부사장이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해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을 견인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조주연 신임사장은 향후 회사 운영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은 당분간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전략적 조언 등을 통해 조 신임사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했으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승진인사는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조 신임사장은 LG전자, 모토로라 등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1년 7월부터 홈플러스에 마케팅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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