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FW 서울패션위크의 큰 테마는 패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친환경 & 재활용 소재의 발굴이다. 임선옥 디자이너의 브랜드 파츠파츠는 전통과 트렌드의 경계에서 실용적이고도 독창적인 패션 신을 연출한다. 오리지널 네오프랜 소재와 무봉제 웰딩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모노 머티리얼 디자인 시스템을 이번 쇼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2011년 론칭이후 네오프렌 컬렉션은 파츠파츠의 지속적인 테마였다. 올해 '제로 웨이스트'를 타이틀로 한 패션쇼는 차갑고 매끈한 느낌을 주는 네오프렌 소재를 모던한 시티 감성으로 선연한 색감과 미니멀한 프린트로 선보인다.
전체적인 라인은 직선적이고 심플했다. 다소 미래지향적인 소재와 디자인은 네오프렌 단일 소재가 주는 느낌에 직선적인 웰딩 봉재라인이 더해진 결과다.
새로운 소재적 접근과 테일러링은 친환경 테마와 미래지향적인 패션의 내일을 가리킨다.
글·사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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