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전역에 대설경보, 교통 마비에 정전 사태까지...40여명 병원 이송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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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전역에 대설경보, 교통 마비에 정전 사태까지...40여명 병원 이송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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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중심으로 관동지역에 큰눈이 내려 철도와 도로가 마비되었고 정전까지 발생했다.

5일 내린 큰눈으로 도쿄 전역을 포함해 9군데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현재 적설량은 도쿄 도심이 6cm로 지난 2022년 2월의 2cm 이래 큰눈이 내렸다. 

6일 아침까지 큰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오늘 출근과 통학에 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소방청에 따르면 적설과 노면 빙결로 5일 오후 9시 현재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 4세~92세 남녀 약 40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한 도쿄전력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 현재 도쿄도 1670가구, 가나가와(神奈川)현 6670가구, 지바(千葉)현 3190가구 등 모두 1만 4370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하네다(羽田)공항의 국내선은 5일에 이어 6일에도 JAL(일본항공)과 ANA(전일공) 31편의 결항이 발표됐으며 국제선도 출발이 2~3시간 지연되는 등 큰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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