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담뱃값 인상설을 반박했다.
앞서 지난 4일 TV조선은 '세수부족에 떠오르는 ‘담뱃값 인상설’ … 1만원까지 오르나'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작년 윤석열 정부에서 걷은 국세는 344조 100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56조 4000억원이 적게 걷혀 역대급 세수 부족을 기록했으며, 이 때문에 담뱃값 인상이 부족한 세수를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당장 4월에 총선이 있기 때문에 바로 올리긴 어려워 보이나, 대한금연학회는 최근 학술대회에서 '총선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등을 비롯한 담뱃값 인상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총선 이후에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근거 없는 인상설에 기초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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