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자스시티서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 중 총격 발생…사상자 다수
상태바
美 캔자스시티서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 중 총격 발생…사상자 다수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2.15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 중 총격이 발생했다.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은 이날 오후 2시쯤(미 중부시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유니언역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며 "이 지역을 떠나라"고 공지했다.

이어 "주차장 근처인 유니언역 서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다수가 총에 맞았다"며 "우리는 무기를 지닌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과 ABC방송 등은 소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또 부상자들 가운데 3명이 위독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생명에 위협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다.

이 자리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유명한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들도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스위프트는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AP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시 당국과 치프스 팀은 이번 행사 비용으로 각각 약 100만달러(약 13억4000만원)를 기부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지난 11일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 대 22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