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 상담실적 발표… 美‧伊·대만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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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 상담실적 발표… 美‧伊·대만서 러브콜
  • 이수빈
  • 승인 2024.03.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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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4 FW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에서 K-패션 브랜드 대규모 수주 상담이 이뤄져 해외 시장 진출의 토대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해 FW 서울패션위크에서 1179건, 563만불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직전 시즌과 대비해 9.5% 증가한 규모로 시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 ▴해외 수주 성사율 ▴장소 다양화, 세 가지 키워드 변화를 추구한 결과로 보고 있다.

올가을과 겨울 패션 트랜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는 대한민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87개 사가 참여했다.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참가 브랜드 선정 시 해외 심사위원을 영입하고 해외 매출실적 평가 배점을 확대(10→ 20점)하는 등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됐다. 최종 선정된 21개 브랜드는 K-패션의 트렌드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런웨이를 펼쳤다.

바이어 선별도 까다롭게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시 한국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으며, 바이어가 쇼룸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형 수주 상담 프로그램 ‘패션 쇼룸투어’도 도입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국내 84개 패션 브랜드(의류, 신발, 가방, 주얼리)와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 간 563만불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으며, 미국이 평균 상담 규모 25만불로 가장 높은데 이어 대만․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일본․영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수주 상담이 향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철저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테리뉴욕에 참가한 디자이너 단체사진들/ 코테리 뉴욕현장.

최근 K-패션 미주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높은 기대감 속에 서울시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주권 대표 여성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에 ‘서울패션위크 공동관(총 6개사)’으로 참가, 192만불(47건)의 추가적인 수주 상담을 끌어냈다.

‘서울패션위크 공동관’에는 24 FW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중 6개 사(▴그리디어스 ▴메종니카 ▴세컨드 아르무아 ▴한나신 ▴더룸 ▴트리플루트)가 합류했다.

사진 서울패션위크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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