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역의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사업' 공모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총 10개 내외의 사업단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각 사업단에는 최대 1억 2000만 원의 총사업비 중에서 약 1200만 원 가량이 지원된다.
선정된 노인일자리 사업은 최대 5개월 동안 인건비와 부대비용 등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번 공모는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공익활동 유형은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 전수 활동 등을 포함한다. 둘째, 사회서비스형 유형은 공공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전문서비스, 가정 및 세대간 서비스 등을 포함하며, 마지막으로 시장형 유형은 매장 운영, 제품 제작 및 판매 등이 해당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기존 수행기관과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에 한하여 가능하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 해당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5월경에는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이후 참여 어르신 모집 절차를 거친 후 올해 하반기부터 약 5개월간의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 여성가족국의 시현정 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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