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추가 실종자 찾지 못해…선박 이탈 가능성으로 수색 구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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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추가 실종자 찾지 못해…선박 이탈 가능성으로 수색 구역 조정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3.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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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통영해경이 10일 사고 선박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해경이 인양해 내부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부터 1·2차 선내 정밀 수색을 실시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13척, 유관기관 선박 3척, 민간해양구조선 3척,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하여 야간 집중 수색을 벌였다. 선박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 구역을 조정했으며 현재까지 외부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악천후 속에서 조업을 강행하거나 어선 스크루에 그물이 감긴 사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 선박 A호는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에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전복되었다.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3명이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사망했고,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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