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캥거루족 68%,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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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캥거루족 68%,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 없다"
  • 김상록
  • 승인 2024.03.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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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캥거루족편'을 14일 발표했다.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단지 입주민 중 부모님과 함께 사는 25~39세 196명에게 독립 계획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7명이 △결혼 전까지는 독립 계획이 없다'(68%)고 답했다. △1년 후 독립 계획은 24% △1년 내 독립 계획은 4%였다. △결혼 후에도 독립 계획이 없다고 말한 입주민도 4%를 차지했다.

독립하지 않는 이유로는 △딱히 독립 필요를 못 느낀다(40%, 복수응답)와 △부모님과 사는 것이 편하다(32%)가 가장 많았다.  △집 값이 비싸다(32%) △생활비가 부담된다(23%) 등 경제적인 이유도 컸다. △부모님 집에서 통근·통학이 편하다(26%)고 답한 이들도 많았다.

캥거루족의 71%는 집에서 사용하는 생필품을 주로 부모님이 구입한다고 대답했으며, 1년 내로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사람이 72%였다. 생활비 부담이 적은 만큼 나를 위한 소비에는 적극적이었다.

캥거루족의 주요 오프라인 쇼핑 장소는 △편의점(57%, 복수응답)이 1위였다. △대형마트(52%)가 2위를 차지했는데 가족들이 장보러 갈 때 동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네마트(35%)와 △기업형 슈퍼마켓인 SSM(26%) △백화점(26%)이 뒤를 이었다.

강슬기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 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캥거루족은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재 기업들에게 광고 마케팅 시사점을 제시했다"며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는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를 활용한 타깃별 맞춤형 콘텐츠 제작·편성 등 차별화된 광고 전략으로 광고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크로리버뷰신반포·송파헬리오시티·마포더클래시 등 권역별 랜드마크 아파트와 한남더힐·타워팰리스, 프라임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 같은 공유 오피스, 서울대학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 수도권 7만2000대 포함 전국에 9만1000대 엘리베이터TV를 6600곳에 설치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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