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50여분간 뛰어다닌 송아지 포획…일부 구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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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50여분간 뛰어다닌 송아지 포획…일부 구간 정체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4.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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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를 뛰어다니는 송아지. 사진=연합뉴스

1일 오전 고속도로에서 송아지가 발견됐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도로에서 "송아지가 도로 위를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 송아지는 차로 사이를 넘나들며 부산방면 도로를 역주행해 9㎞ 남짓을 거슬러 올라갔다. 이를 본 차들이 황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일부 구간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아지는 안성나들목(IC) 인근 농장에서 탈출해 안성나들목 진입 램프 구간을 지나 고속도로 위로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송아지가 있는 차선을 일시적으로 차단, 로프 등을 활용해 신고 50여분 만인 낮 12시 30분쯤 송아지를 포획했다. 소방당국은 포획한 송아지를 농장주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송아지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성남 중원구에서 갑자기 나타난 타조가 도로를 한 동안 뛰어다니는 소동이 일어났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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