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GTOUR 스크린골프 대회를 12번 우승해 최다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김홍택 선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했다고 6일 밝혔다.
김홍택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 연장전에서 태국의 촌라띳 츤분응암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1위와 극적으로 동타를 이루어 연장전에 진출한 김홍택은 연장 1회전 18번 홀(파4)에서 안정적으로 파를 기록해 보기를 적어낸 츤분응암을 1홀 승부만에 따돌렸다.
김홍택은 이번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필드 우승은 한 번 뿐인데 골프존 GTOUR 스크린골프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했던 경험이 긴장감을 푸는데 도움이 됐다"라며, "투어 대회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하는 법도 골프존 스크린골프를 통해 익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홍택은 2013년 9월 7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3-14 GTOUR 남자대회 섬머시즌 4차전’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래로 2023 시즌에만 2승을 추가하며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손장순 상무는 “김홍택 프로가 KPGA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GTOUR대회 최다승 기록 보유자의 필드 골프에서의 실력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2012년 창설된 GTOUR는 매년 총상금, 결선 참가인원, 스폰서 등 투어 규모 확대로 2020년 누적상금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4년 총상금 규모 14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진=골프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