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소형 세단인 2018년형 A3를 4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결정해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로 평택항에 발이 묶인 '평택항 에디션'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아우디코리아는 출고가격 4000만원 대의 2018년 식 신차 아우디 a3 3000대를 2400만원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하루사이 계약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예비 고객들은 이날 오후 서둘러 계약금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이건 무조건 사야해. 아반테 가격밖에 안하더라. 거저다. 이건 무조건 사야 해. 이건 아우디가 한국인에게 주는 선물이다"고 말했다.

특히 A3 모델 가운데 몇 년전 모델인 해치백 스타일도 아니다. A3 세단 스타일로 작지만 아우디 본연의 멋스러운 디자인의 2018년형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아우디가 친환경 이미지를 다시 부각시키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 무너졌던 영업망을 다시 살린다는 측면에서 많은 신규 예비 고객들의 관심과 계약금 입금은 크게 손해보는 일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