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실종과 관련 해당 인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반대편 가파도 부근에 위치한 해역에서 발견됐다.
1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서 실종된 여성의 특징한 비슷한 차림의 시신이 반대쪽 한 섬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특히 제주도 실종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인근을 지나던 배가 발견하고 신고하면서 수습된 상황이다.
앞서 이날 제주도 실종 여성의 큰 언니는 MBN 뉴스파이터와 전화 인터뷰에서 심적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큰 언니는 "전화를 받았으면 좋은 소식이었으면 같이 웃어줬을 거고 하소연이었으면 토닥거려 줬을 텐데, 그걸 못 해줘서 우리 막내한테 가장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 남편이 제주도에 정착을 하고 싶어했다. 동생이 '언니, 남편이 제주도에 좋은 곳이 있어서 오라고 하네. 애들 데리고 갈 거야' 그러더라고요. (제부가 말하길) 바다에 없을 것 같은데, 살아 있을 것 같은데 바다만 자꾸 수색해서 답답하다는 얘기를 저한테 몇번 얘기했다"고 말했다.
실종 여성이 통화를 시도했던 언니는 둘째 언니로 현재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시신 검시 등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 후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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