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사진 유출 피해자" 강력 반발....논란의 중심에 선 악플러 고소 양예원 '혈투'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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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사진 유출 피해자" 강력 반발....논란의 중심에 선 악플러 고소 양예원 '혈투' 시동 걸었다
  • 김시아
  • 승인 2019.02.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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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고소 카드를 꺼낸 양예원이 화제의 인물로 이틀째 주목을 받고 있다. 양 씨가 자신을 '성범죄 피해자'로 규정하며 악플러들과 혈투를 예고했기 때문.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당장 '진짜 성범죄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진 유출 피해자'라고 양대 포털 댓글을 통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예원이 일단 시동을 걸며 자신의 어두웠던 방에서 나와 세상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논쟁은 현재진행형인 상황.


양예원은 전날 악플러 100명을 고소하며 '성범죄'에 대해 경종을 울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실제로 악플러를 고소한 양 씨는 앞서 지난해 5월 자신을 성범죄 피해자로 스스로 규정하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를테면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신체 주요 부위가 노출된 사진을 촬영했는데 이런 일련의 사안은 누가 보더라도 성범죄라는 것.


하지만 대중들은 양 씨가 2015년 촬영한 사진들이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된 것들은 '피해를 당한 게' 맞지만, 스튜디오에서 노출이 심한 속옷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한 것은 성범죄로 볼 수 없다고 일갈하고 있다.


앞서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는 '이번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 '몇 번 더 하려고요' 등 내용이 담긴 양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양씨가 여러차례 자발적으로 스튜디오를 찾아 사진을 찍었는데, 어떻게 성범죄가 될 수 있느냐는 합리적인 의혹 제기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한편 양 씨는 앞서 재판에서 "국민으로부터 '저는 살인자다, 거짓말쟁이다, 꽃뱀이다, 창녀다' 이런 얘기를 듣는다"며 "앞으로 대단한 것을 하려는 게 아니라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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