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면세점 뷰티쇼핑객 68%가 여성-절반이 기초화장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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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면세점 뷰티쇼핑객 68%가 여성-절반이 기초화장품 구매"
  • 김윤미
  • 승인 2020.0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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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 신라면세점 모습
싱가포르 창이 공항 신라면세점 모습

아시아 면세점의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이용고객 중 68%가 여성이며 절반 가까운 고객(49%)이 기초화장품을 구매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무디 데이빗 리포트'(이하 무디 리포트, moodiedavittreport.com)에 따르면, 리서치업체인 'Pi 인사이트'가 뷰티쇼핑객 1000명을 포함한 5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뷰티제품 구매고객의 68%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객의 49%는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면세점 뷰티제품 구매고객의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124달러였으며, 고객 78%는 미리 구매를 계획했고 22%만이 '충동구매'를 했다고 답했다. 또, 구매를 계획한 78%의 고객 중 64%는 구매할 제품의 브랜드를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할 정도로 충동구매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상품 구매의 주요 요인으로는 '좋은 품질'(37%)과 '저렴한 가격'(32%)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유명브랜드'(24%)와 '단골브랜드'(23%)라는 응답도 큰 차이 없이 나왔다. 

무디 리포트는 "리서치사는 채널 안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럭셔리를 향한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브랜드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를 명확히 전달하고 이를 분명한 가치 명제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구매 용도도 눈길을 끈다. 자신을 위한 구매가 68%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선물'이나 '요청'에 의한 구매는 24%, '공용' 용도는 8%에 불과했다. 

무디 리포트는 설문조사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하며 "매장에 대한 고객의 즉각적인 기대치를 충족해야한다는 점이 강조됐다"면서 "가장 중요한 전략 중 일부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부각하고, 여행 전 쇼핑객과의 의사 소통 강화, '저렴한 럭셔리' 트렌드 탐색, 제품 품질과 가치 명제 전달, 자기자신을 위한 구매자와의 매장 내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무디 데이빗 리포트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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