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꽃길만 걸어요'가 최고의 시청률과 함께 해피 엔딩을 맞았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박기현)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 기관인 TNMS에 따르면 시청률 24.8%로 지상파와 종편을 통틀어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회에서 봉천동(설정환)은 왕꼰닙(양희경)을 찾아 "보람이(이아라) 아빠로 살기 전에 사장님 식구분들과 가족이 되고 싶다"고 밝혔고, 가족들도 가세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괜찮다"며 왕꼰님을 설득했다.
결국 왕꼰닙은 대답 대신 봉천동에게 식사를 권유하는 것으로 강여원(최윤소)과의 관계를 허락했다. 1년 뒤 강여원은 봉천동이 살던 집에서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방송이 끝날 무렵 강여원은 봉천동, 왕꼰닙에게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한편, '꽃길만 걸어요' 후속으로는 '기막힌 유산'이 방송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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