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유인석, 성매매 알선 인정
상태바
박한별 남편 유인석, 성매매 알선 인정
  • 허남수
  • 승인 2020.06.03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했다.

유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실질적인 가담 정도에 대한 참작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 상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성매매 알선 혐의에 가담한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 최모씨와 김모씨 역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 등 외국 투자자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으로 결제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있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해 유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탄원서에서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고 했다.

당시 박한별은 "모든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