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선물' 보스웰리아, 믿을 수 있는 제품 고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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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선물' 보스웰리아, 믿을 수 있는 제품 고르려면?
  • 허남수
  • 승인 2020.11.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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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의 노화는 아예 막을 순 없지만 평소 조금만 신경 쓴다면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에 요즘 효도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보스웰리아’다. 보스웰리아는 유향나무의 진액을 굳힌 것으로, 염증과 통증을 억제하고 연골세포의 생존율을 높이는 보스웰릭산이 풍부해 관절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는 보스웰리아를 관절 건강에 좋은 소재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염증을 유도한 연골세포에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핵심 효소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관절 건강에 좋은 보스웰리아는 원물이 돌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분말이나 환(丸), 타블렛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좋은 보스웰리아 건강식품을 고르기 위해선 무엇을 신경 써야 할까.

우선 보스웰리아의 핵심 성분인 보스웰릭산 함량을 살펴봐야 한다. 이때 보스웰릭산 함량이 정확히 기재돼 있지 않은 제품의 경우, 다른 원료를 섞거나 보스웰릭산을 추출하고 남은 건더기를 또다시 분쇄하는 등 편법으로 만들었을 가능성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보스웰릭산 함량이 표시된 제품이라도 ‘WCS’ 표시가 있어야 믿을 수 있다. ‘WCS’는 공인된 검사방법으로 보스웰릭산 함량을 검사하여 성적서를 발부 받은 제품을 나타내는 것으로, WCS 표시가 있는 보스웰리아 제품이어야 성분을 믿고 먹을 수 있다.

안전한 보스웰리아 섭취를 위해선 금속이물 성적서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쇳가루 제품을 피하려면 금속이물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는 성적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보스웰리아는 관절 건강이 염려되는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 효도선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시판 제품 중에는 핵심성분인 보스웰릭산 함량이 불분명한 경우도 있으므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공인기관으로부터 유효성분이 검증됐다는 의미의 WCS 표시가 있는지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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