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2시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시간당 평균 농도는 오후 1시 321 ㎍/㎥에서 오후 2시 525 ㎍/㎥로 급증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에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남부권역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도청은 실외활동 자제 등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 지역에도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 광주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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