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방대본 '수도권 델타 변이' 거리두기 완화 고심...오후 6시 기준 국내 665명 발생 [코로나19,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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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방대본 '수도권 델타 변이' 거리두기 완화 고심...오후 6시 기준 국내 665명 발생 [코로나19, 1일]
  • 민병권
  • 승인 2021.07.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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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오늘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을 일주일 유예했지만 이마저도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이 전체 유행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또 접종을 받지 않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현재 수도권이 한 주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유예하고 현행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 상황을 보면서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나 조치에 대한 부분들은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6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일 대비 61명 늘어난 수치다. 자정까지 예상 확진자 수는 8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55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비수도권은 10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8명, 경기 229명, 부산 26명, 충남 21명, 인천 20명, 경남 13명, 대전 12명, 울산 7명, 대구 6명, 강원 5명, 경북·전북·충북 각 4명, 전남·제주 각 2명, 광주·세종 각 1명의 순이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의 83.8%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으로, 하루 평균 약 653명이다. 거리두기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10명이다.

수도권 영어학원과 마포구 음식점 관련 집단 감염 확진자 중 9명은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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