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이 2일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영종국제도시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배 의원은 박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시장 공약이기도 한 ‘공항철도 환승요금제 확대’와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관련하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비 반영 등을 위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서울시 등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며 인천시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 청장을 만난 배 의원은 “작년 말 제3연륙교 3공구 착공에 이어, 나머지 1·2공구도 올해 속히 착공해 2025년 말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제3연륙교 시점부 미개설로 도로가 단절돼 주변 교통정체가 심각한 만큼, 올해 안으로 해찬나래 지하차도 개통 및 임시도로를 건설해 영종 내 교통불편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용유역~잠진도 진입도로 신설로 인해 인근 상인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존 도로정비 등 상생방안을 부탁한다"며, "성수기 전까지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 개통 등 무의도 내 도로개설 및 상수도 공사가 신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을 요청했다.
이 청장은 “제3연륙교와 임시도로 개통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적극 챙기겠다”며, “무의도 내 도로개설의 경우 공사 여건이 좋지 않지만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배준영 의원은 “을왕산 IFUS HILL 영상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영종하늘도시 유보지 투자유치를 위해서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부, LH, 서울대학교병원 등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니 경제청에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이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가까운 시일 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