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일상회복 1단계로 진입한 지 열흘이 지난 지금, 위중증 환자가 47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확진자가 늘고 있고 그에 따른 돌파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요양병원과 시설의 운영자들께서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조속한 추가접종의 실시와 철저한 방역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정부와 방역당국은 의료인력 확보 등 의료대응 역량을 충분히 보강하고 재택치료 관리체계도 보완하는 등 위중증환자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추가접종과 방역관리에 만전을기하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6일 411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8월말 이후 처음 400명을 넘은 것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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