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월요일(22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한 재택치료 활성화도 당면 과제다. 재택치료 지원방안을 더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일일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기준 3573명을 기록해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 수(3292명)를 이미 넘어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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