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젤렌스키, 세베로도네츠크·헤르손 지역 군사작전 성공 [우크라 침공, D+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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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젤렌스키, 세베로도네츠크·헤르손 지역 군사작전 성공 [우크라 침공, D+99]
  • 민병권
  • 승인 2022.06.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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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세베로도네츠크와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 공격에 맞서 성공적인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엔 이르지만, 세베로도네츠크와 헤르손 전투에서 성공적인 군사작전을 수행했다"며 "러시아의 강력한 공격에 맞서 세베로도네츠크와 인접한 리시찬스크와 바흐무트 외 여러 도시에서 힘겨운 항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세베로도네츠크에선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 시가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은 가용한 모든 무기와 병력을 동원해 공격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마구잡이 징병을 통해 병력을 보충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공세 성과 이뤄
우크라이나군 세베로도네츠크·헤르손 지역 군사작전 성과 이뤄

이어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러시아는 역사에 남을 비열하고 부끄러운 일을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첨단 무기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첨단 미사일 무기 체계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무기 지원으로 우리는 우리 영토를 수호하고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 나는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감사한다. 미국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아조우 드니프로 부대의 헤르손 전투도 상당한 전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조우 부대는 헤르손 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공세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 헤르손 8km에 이르는 러시아 점령지역을 탈환했다.

아조우 부대는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주말 북쪽의 유리한 지점에서 헤르손 지역에 대한 공세 작전을 수행했다"며 "작전에 대한 정보는 밝힐 수 없지만, 헤르손 북부의 여러 마을을 탈환하고 인훌레츠강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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