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정말 보이나?"...GS건설 인디드랩, 세대별 조망·일사량·소음 보여준다
상태바
"한강이 정말 보이나?"...GS건설 인디드랩, 세대별 조망·일사량·소음 보여준다
  • 박주범
  • 승인 2022.09.26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를 구현한 화면
서비스를 구현한 화면

GS건설은 1호 사내벤처인 인디드랩이 업계 최초로 아파트 세대별 조망권과 일조량, 소음, 시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앱 ‘스택(stack.)’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택은 사용자에게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선호도에 맞는 집을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하는 신개념 프롭테크 서비스이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VR/AR 등의 기술이 부동산과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의미한다. 

스택은 아파트 단지명과 동, 호수를 검색하면 해당 세대에서 보이는 조망권의 이미지가 제공되어 마치 현장 방문을 하듯 조망 범위를 한눈에 알 수 있다. 한강뷰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구매하고자 하는 집의 거실 창을 통해 실제 한강이 얼마나, 어떻게 보이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각 세대별로 일조량에 따른 에너지 환경을 분석해, 단지 평균을 기준으로 한 여름철 및 겨울철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의 증감율을 예측한다. 단지 주변에 항공이나 철도 혹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가 있다면 세대별로 외부 소음 영향 정도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단지 내 특정 세대가 전체 세대 혹은 유사 평형세대들 대비 몇 번째로 조망, 일조시간, 개방감, 일사량, 단지 내부 조경 조망, 태양광 예상 발전량이 높은 지 등이 항목별 순위로 표시된다.

특히 신규 분양 단지 뿐만 아니라 공사 중 또는 공사예정 단지의 조망권과 일조권 등의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세대가 일사량이 많은 집이라면 냉방용 창유리 필름 시공을, 외부 소음 영향권에 위치해 있는 집이라면 차음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창호 설치를 제안하기도 한다.

현재 스택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공업체와 시행사, 도시정비를 추진 중인 조합을 위해 최적의 단지 배치가 가능한 설계 솔루션도 제공한다. 서울 한남, 강원 속초, 인천 산곡 등에서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는 “자체 분석 데이터를 고객 눈 높이에 맞춰 제공함으로써 아파트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근하도록 구성했으며, 주거 공간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사진=GS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