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모스크바 주재 美 대사관, 러시아 거주-여행 미국인 철수령...이중 국적 미국인 동원령 징집 경고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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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모스크바 주재 美 대사관, 러시아 거주-여행 미국인 철수령...이중 국적 미국인 동원령 징집 경고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09.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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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미국 시민 러시아 철수령→이중 국적자 동원령 징집" 경고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미국 시민 러시아 철수령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이 27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시민에게 러시아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자국민에 대해서도 신속히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미 대사관 웹사이트의 보안 경보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자국민을 군대에 동원한 후 미국과 러시아에 국적이 있는 이중 국적 미국인을 군대에 징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중 국적을 가진 미국인의 미국 시민권 인정을 거부하고 러시아에서 출국하는 것을 금지해 병역에 징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NN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반전 시위에 가담한 미국인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사관은 관계자는 "모든 정치적 또는 사회적 시위에 참여하지 말고 보안 요원의 사진에 찍히지 말 것"을 촉구하며 "러시아에서는 평화로운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미 대사관은 미국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지원 능력에 심각한 제한이 있다"며 "미국 시민의 러시아 출국이 조만간 금지될 수도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수단을 동원에 러시아를 탈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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