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영하 30도 찬 공기 남하, 전국 대부분 흐리고 비...연휴 마지막 강원 산지 '첫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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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날씨] 영하 30도 찬 공기 남하, 전국 대부분 흐리고 비...연휴 마지막 강원 산지 '첫눈' 소식
  • 민병권
  • 승인 2022.10.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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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중심 천둥·번개·돌풍 예상...가을 축제, 단풍놀이 따뜻한 옷 챙기기

오늘(10일)은 우리나라 북서쪽 대기 상층의 매우 찬 공기(영하 30도)와 남쪽의 따뜻한 남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남권,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낮에는 강원영서북부와 전라권으로 점차 비가 확대되겠다.

내일(10일)은 경기동부와 강원에 위치한 해발 1000m이상 높은 산지에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요일인 오늘과 내일 강수량은 △수도권, 충남 서해안,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10~60mm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북 북부, 제주도는 5~30mm △강원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권은 5mm 내외가 되겠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다음은 해상 날씨다.

제주도 해상은 오늘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교통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단풍놀이를 위한 산행이 계획됐다면 따뜻한 여벌의 옷을 챙기고 날씨 정보를 꼼꼼히 챙기며 무리한 산행은 자제가 당부 된다.

사진=기상청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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