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최근 6년간 수입쌀 1136톤 국산으로 둔갑해 부정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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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최근 6년간 수입쌀 1136톤 국산으로 둔갑해 부정유통"
  • 김상록
  • 승인 2022.10.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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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6년간 국산으로 둔갑해 부정유통된 수입쌀이 1136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20일 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부정하게 유통된 수입쌀은 밥쌀용 458톤, 가공용쌀은 678톤으로 확인됐다.

밥쌀용의 경우 2017년 70톤, 2018년 127톤, 2019년 27톤, 2020년 4톤, 2021년 32톤, 2022년까지 24톤의 수입쌀이 부정 유통됐다.

가공용 쌀은 2017년 70톤, 2018년 127톤, 2019년 27톤, 2020년 4톤, 2021년 32톤, 22년까지 415톤의 수입쌀이 부정 유통됐다.

수입쌀 부정 유통은 음식점이나 방앗간 등에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미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 의원은 "농림부가 지자체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적발하고 있으나, 올해 부정 유통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국내산 쌀이 남아돌고 있는 와중에 수입쌀이 부정 유통되는 것은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림부는 수입쌀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들과 협조해 빈틈없는 단속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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