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등산 의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계절과 실외 마스크 해제가 맞물리면서 가을 골프와 단풍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위메프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골프·등산 의류 거래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88%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등산의류는 103%, 골프웨어는 72% 증가했다.
이른 추위에 골프 패딩(961%)·등산 패딩(276%) 등 패딩니 많이 팔렸다. 체온 유지에 유용한 핫팩(459%)도 판매가 두드러졌다.
패션에 민감한 MZ세대가 골프·등산 열풍을 이끌고 있는 것도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30세대의 골프웨어·등산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메프는 ‘시티 캐주얼 골프웨어’ 프로모션을 통해 골프의류·잡화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가 골프·등산 의류의 주 고객 층으로 자리매김하며 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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