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면 18세 미만 어린이 한명당 100만엔 지원금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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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면 18세 미만 어린이 한명당 100만엔 지원금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2.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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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인구의 지방 분산을 위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세대의 지원금을 큰 폭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수도 도쿄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18세 미만의 아이와 함께 지방으로 이주하는 세대에 대해 현재 아이 한 명당 최대 30만 엔의 이주지원금을 100만 엔(약 947만 원)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부터 적용되는 이주지원금 인상은 지방창생이주(地方創生移住) 지원사업의 하나로 저출산이 심각한 지방 상황을 고려해 교육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방으로의 인구 유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쿄 23구에 살고 있거나 수도권(도쿄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에서 도쿄 23구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대상이며, 지방과 조건 불리 지역으로 이주할 경우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조성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정부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이주지원 사업은 현재 약 1300개에 달하는 지역에서 실시 중이다.

광역자치단체에 따라 금액의 차이는 있지만, 현재 어린이 1명이 있는 이주 세대가 받고 있는 세대 지원금 100만엔과 어린이 한 명당 30만원 등 130만엔의 지원금이 내년에는 200만 엔까지 늘어나게 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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