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가 비행 중인 미국 정찰기에 약 6m까지 근접해 위협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남중국해의 공해상에서 작전 중인 미 공군 RC-135 정찰기가 중국 해군 J-11 전투기의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인민해방군 해군 전투기가 RC-135 정찰기 기수 앞 20피트(약 6미터) 거리에서 안전하지 않은 비행을 해 충돌을 피하기 위해 RC-135가 회피 기동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찰기는 남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합법적으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며 "인도·태평양 합동군은 개방되고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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