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차세대 주력 로켓인 H3이 오늘 첫발사된다.
NHK는 일본 대형 로켓으로 30년 만에 새로 개발한 로켓 H3이 오전 10시 37분 가고시마(鹿児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첫 발산된다고 보도했다.
H3는 현재 일본의 주력 로켓인 H2A의 차세대 로켓으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이 약 2000억 엔(1조 9257억 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당초 지난 15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조건을 이유로 이틀 연기한 것이다.
H3는 전장 63m로 우주에 운반할 수 있는 중량을 H2A의 약 1.3배 증강했으며, 1회 발사 비용도 H2A의 100억 엔보다 절반 가량인 50억 엔으로 낮추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9년 전 2014년부터 차세대 주력 로켓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2020년 첫 발사 목표가 신형 엔진의 개발 난항으로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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