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수, 지난해 같은달 대비 46만9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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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수, 지난해 같은달 대비 46만9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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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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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46만9000명 증가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9000명(1.7%) 늘었다. 이는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31만2000명)보다 15만7000명 많은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93만5000명) 이후 9개월 연속 둔화되다 지난달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15~64세 고용률은 68.7%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9%p 상승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0.1%p 하락한 46.2%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54만7000명 늘었으나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7만8000명 감소했다. 50대(5만명)와 30대(2만4000명)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늘었고 20대 이하(-8만9000명)와 40대(-6만3000명)에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8만6000명, 6.9%), 숙박 및 음식점업(17만7000명, 8.5%), 정보통신업(6만5000명, 6.8%)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6만6000명, -2.0%), 건설업(-2만명, -1.0%), 제조업(-4만9000명, -1.1%) 등은 감소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0.1%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30대, 20대의 실업률이 상승했으나 60세 이상 등에서 하락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3월 고용은 수출 감소 등 경기 둔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돌봄 수요 증가, 외부 활동 증가 등으로 취업자 증가 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고 했다.

이어 "수출 등 경기적 영향을 받는 제조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둔화 요인이 혼재돼 있어 (향후 고용 전망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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