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물가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홈플러스 PB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월 홈플러스시그니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PB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요거트나 치즈 등 낙농 품목과 냉장 간편식, 스낵 등 식품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기존 제품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이면서 1~3월 요거트 매출은 전년 대비 7배 이상, 치즈·버터와 스낵은 각각 330%, 220%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는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그니처와 함께하는 블랙데이’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PB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 1+1 행사 판매를 진행한다.
온라인 앱에서 14일 하루 동안 홈플러스시그니처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중복 할인(최대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오는 18일 냉동 간편식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이사는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의 PB 상품을 내걸고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한 전략이 주효했다”라며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유통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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