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명 중 1명 복수전공 희망..."평소 관심 있는 분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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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명 중 1명 복수전공 희망..."평소 관심 있는 분야라"
  • 박성재
  • 승인 2023.04.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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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명 중 1명이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계열과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사이에서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4년제 대학 재학생 673명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주 전공 외에 타 전공을 공부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5.9%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복수전공 희망자는 경상계열(67.5%)과 인문사회계열(67.2%) 전공자 사이에서 가장 많았다. 자연과학계열(61.4%) 전공자 도 복수전공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공계열(39.0%)과 예체능계열(47.7%) 전공자 사이에서는 복수전공 희망자가 타 전공자 대비 다소 낮았다.

복수전공을 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들에게 주 전공과 복수전공 간의 관계를 질문한 결과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 73.6%는 ‘주 전공과 비슷한 계열을 선택해, 한 분야를 더욱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주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이 59.0%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이유는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라 공부해 보고 싶어서'란 의견이 응답률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소한 차이로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복수전공을 할 계획’이라는 의견도 응답률 45.7%로 높았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서(26.6%)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여 미리 공부해 두려고(15.2%) △주 전공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13.3%) 등을 이유로 복수전공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 잡코리아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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