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빌딩서 낙엽청소하던 경비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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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빌딩서 낙엽청소하던 경비원 추락사
  • 김상록
  • 승인 2023.04.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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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용산구의 한 건물에서 60대 경비원이 낙엽청소를 하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5분쯤 용산구 비비안 빌딩 주차장 입구에서 환풍구 덮개를 연 뒤 낙엽을 청소하던 경비원 A(68) 씨가 11m 아래로 추락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당국은 사고 확인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비비안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당시 시설물 관련 청소작업을 진행 중이던 외주업체 직원분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며 "관계기관 조사와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및 수습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안전매뉴얼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와 관련 회사는 진심을 다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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