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애도기간 중 또 총기 난사로 최소 8명 숨져...총격 충격 이어져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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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애도기간 중 또 총기 난사로 최소 8명 숨져...총격 충격 이어져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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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가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일 NHK에 따르면,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남쪽으로 50~60㎞ 떨어진 믈라데노바츠 마을 인근에서 4일 오후 11시께 총격범이 달리는 차량에서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세르비아 내무부는 이번 난사 사건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테러대책반과 헬리곱터 등을 출동시켜 도로를 봉쇄하고 순찰 끝에 5일 새벽 도주했던 용의자를 검거했다.

21세 남성 용의자는 4일 저녁 학교 교정에서 말다툼 끝에 집으로 가서 자동소총을 가져와 무차별 난사 후 도주했다고 한다.

한편, 브란코 루지츠 교육부 장관은 3일 오전 8시 30분께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13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5일부터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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