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GOAL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1일(현지시간) 리그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난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3일 홈에서 치르게 되는 클레르몽 푸트와 경기는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메시와 구단의 이별을 직접 밝혔다.
이어 "가능한 한 최고의 모습으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 그에 대한 비판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 월드컵이 개최된 시즌에서 그는 공식전 40경기에서 20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공헌했다. 시즌 동안 그와 함께 경기를 치뤄 정말 영광이었다"고 회고했다.
메시가 PSG를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FC 바르셀로나 복귀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메이저리그, 여기에 거액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 힐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FC 바르셀로나는 구단 회장과 사비 감독까지 나서서 올여름 메시 복귀를 추진 중이며, 메시가 온다면 파티의 10번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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