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가 베컴이 공동 오너를 맡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미아애미로 이적한다.
7일 영국 BBC는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부터 받은 더 유리한 조건의 제안을 거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메시는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으며, 2021년 PSG로 이적해 2년간 팀에 공헌했다.
메시의 부친은 이번주초 아들이 바르셀로나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불안정한 재정 상황으로 최종적인 계약이 불발로 그쳤다.
반면에 인터 마이애미는 광고주인 애플(Apple)과 아디다스(Adidas)와 협력해 메시 쟁탈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3년 만에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이적한 메시는 빠르면 오는 7월 21일 크루스 아술(Cruz Azul)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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