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활동 당시 팀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민아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대 초반에도 공황장애를 자주 겪었다는 오보가 났는데 그땐 공황장애가 아니라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다"며 "밴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되었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고 했다.
이어 "따돌림 당했다는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준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타인이 고통 받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외면 한다. 기억이 안난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더라"며 "당한 사람에게는 그 순간의 숨막힘, 모멸감, 비참함까지 고스란히 남아 몇 년, 몇 십년을 고통 받는다"고 떠올렸다.
또 "고통의 크기는 반복 속에서 몇 배나 커진다. 세월이 흘러도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사과를 하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걸 인정하는거라 어떻게든 부정할 것"이라고 했다.
조민아는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올해 2월 열린 쥬얼리 멤버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해 불화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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