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매출 1조 3360억·영업이익 2429억
상태바
KT&G 2분기 매출 1조 3360억·영업이익 2429억
  • 김상록
  • 승인 2023.08.03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G가 3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올해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KT&G의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3360억원, 영업이익 2429억원을 기록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은 25.9% 감소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2조 7316억원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5594억원이다.

KT&G는 2분기 매출에 대해 궐련형 전자담배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사업 부문의 스틱 매출 수량이 36.3억 개비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했다. 해외 NGP 스틱 매출 수량은 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2.7% 성장한 22억1000만 개비를 달성했다.

현지 법인 생산 물량을 포함한 해외 궐련 매출은 2655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궐련 매출은 중동, 중남미 등 주요 권역의 가격 인상 정책을 통해 1529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궐련 매출은 426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KT&G의 국내 궐련 시장점유율은 65.5%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부문 매출은 260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건기식 핵심 지역인 중국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66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 또한 전년 동기 19.1%에서 25.7%로 확대됐다.

한편, KT&G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약 3000억원(347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향후 3개월 이내에 취득하고, 매입 완료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이뤄졌으며 KT&G 발행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도 결정했다. 중간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8월 23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2023년 회계연도 총 주당 배당금은 전년도 5000원보다 최소 200원 인상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