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회사 닌텐도(任天堂)가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와 콘솔 게임 신작 흥행으로 지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経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날 올해 2분기(4월~6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1854억 엔(약 1조 6908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의 예상 평균 1449억 엔을 크게 웃돌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먼저 신작 ‘젤다의 전설’ 매출액이 흥행에 크게 기여해 5월에 출시된 젤다의 새로운 타이틀인 ‘왕국의 눈물’은 6월말까지 전세계에서 1851만장이 판매됐다.
젤다를 포함해 스위치 전체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2분기 사상 최대 수준인 5221만대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여기에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 슈퍼 마리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는 4월에 개봉해 6월말까지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13억 5000만 달러(약 1조7550억 원)를 기록했다.
닌텐도는 영화 사업을 포함해 모바일·IP 관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배 늘어난 318억 엔(약 29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외 수익으로 엔저 현상에 힘입어 472억 엔(약 4305억 엔)의 환차익을 얻기도 했다.
한편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는 닌텐도가 내년에 차세대 콘솔을 출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Tag
#닌텐도
#일본
#게임
#게임기
#스위치
#슈퍼마리오
#캐릭터
#콘솔
#비디오게임
#출시
#흥행
#성적
#영업이익
#순이익
#최고
#영화
#박스오피스
#무비
#수익
#환차익
#미국
#엔저
#현상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