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 단체여행 금지 오늘부터 해제, 여행업계 '싹쓸이쇼핑'에 큰 기대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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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 단체여행 금지 오늘부터 해제, 여행업계 '싹쓸이쇼핑'에 큰 기대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3.08.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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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국에서 일본으로 단체여행이 가능해졌다.

9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주일 중국대사관은 이날 중국인의 단체여행 금지를 10일에 해제한다고 일본 외무성에 통지했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된 이후에도 일부 개인 여행 이외의 단체여행 수속을 중단시킨 채였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관광객 수와 소비액 모두 최대를 자랑했던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보여 여행업계는 여행 수요의 회복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중국에서 959만 명이 일본을 방문해 전체 일본 입국자의 30%를, 소비액도 1조 7704억 엔(약 16조 2139억)에 달해 전체 36.8%를 차지했다.

국가별 지역별에서도 가장 많은 금액으로 1인당 쇼핑 규모가 유일하게 10만 엔을 넘었었다. 백화점과 약국, 가전판매점에서 대량으로 상품을 매입하는 중국인의 '싹쓸이쇼핑’은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6월 방일 여행객수는 코로나19 이전 70%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중국으로부터는 20%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올들어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중심으로 증가해온 항공편은 지방 직항편이 부활하는 움직임도 시작됐으며 중국과 일본은 잇는 크루즈선의 운항도 재개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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