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강릉 주요 관광지에 2026년까지 자율 주행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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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강릉 주요 관광지에 2026년까지 자율 주행 서비스 제공
  • 김상록
  • 승인 2023.08.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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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에스유엠 컨소시엄이 2026년 12월까지 강릉시 주요 관광지를 잇는 약32km 구간에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한 계약을 지난달 26일 강릉시와 체결했다.

본 사업의 주요 운행노선은 A노선(강릉역-강문), A-1노선(올림픽-강문), B노선(오죽헌-강문), C노선(안목-강문)이며, 내년부터는 기존 노선(편도 약 18km)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신규노선(약 14km)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운전석이 없는 셔틀 형태인 B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롯데정보통신과 기존 차를 개조한 A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에스유엠은 작년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을 개선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주요 강릉의 주요 관광지인 올림픽파크에서 강문해변(초당마을)까지 약 8km의 문화관광노선에 자율주행셔틀을 매일 운행해 오고 있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을 포함해 여러 지자체, 연구소, 대학교 등에서도 자율주행셔틀을 체험하기 위해 강릉시를 방문하고 있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6월 자율주행법 개정 이후 국토교통부로부터 B형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허가를 승인 받았다. SAE(미국자동차공학회,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 레벨4 수준인 운전석 없는 15인승 차량으로 현재까지 약 3년간 강릉시와 세종시, 순천시 등 다양한 지자체의 시내 도로를 누적 1만5000km 이상 주행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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