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열차 흉기난동 남성, 혐의 인정 질문에 "뭘 인정해…경찰들 불법 행동 못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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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열차 흉기난동 남성, 혐의 인정 질문에 "뭘 인정해…경찰들 불법 행동 못 참겠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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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에서 소형 공구를 손에 쥐고 승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열쇠고리에 붙은 쇠붙이로 승객들을 공격하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10시쯤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 출석하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뭘 인정해요"라고 반문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는지 묻자 "경찰들의 불법적인 행동을 못 참겠다"고 답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쯤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열차 안에서 여러 사람이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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