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비판 김윤아 측 "정치적 입장 피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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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류 비판 김윤아 측 "정치적 입장 피력 아냐"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9.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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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김윤아의 소속사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김윤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씨의 SNS 게시물과 관련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하여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사진=김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김윤아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RIP 地球(지구)'라는 글이 적힌 사진과 함께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 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최근에 어떤 밴드 멤버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후 '지옥이 생각난다'고 해 개념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기가 막힐 일"이라면서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전날 BBS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윤아씨든 누구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공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걸 깨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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