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총리, UN총회서 "어이없다. 안전하면 일본에 둬라”강하게 비판 [원전 오염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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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총리, UN총회서 "어이없다. 안전하면 일본에 둬라”강하게 비판 [원전 오염수 방류]
  • 이태문
  • 승인 2023.09.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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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가 유엔총회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태평양 섬나라 솔로몬 제도의 머내시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는 확정적이지 않고 데이터는 "부적절, 불충분하고 편향적"이라며 방류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하루 100톤 이상의 오염수를 바다에 내보내다니 어이가 없다. 만일 안전하다면 일본 안에 보관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행위는 국경과 세대를 넘어 국제적 신뢰와 단결에 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평양도서국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하다가 현재는 나라별로 입장이 갈린 상황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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