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수술, 통증 6배↓∙ 수술 만족도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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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인공관절수술, 통증 6배↓∙ 수술 만족도 90%↑
  • 박성재
  • 승인 2023.09.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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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이 최근 무릎인공관절수술 15만례 돌파(지난달 말 기준 8개 지점 수술건수 총합)를 맞아 수술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술 약 1년 후 통증은 6배가량 줄고 수술 만족도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무릎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전부 닳아 통증이 심하고, 다리까지 변형된 말기 환자에게 손상된 관절부위를 깎아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이번 설문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목동, 부산, 창원 각 지점에서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500명(남성 101명, 여성 399명)을 대상으로 ▲통증평가(VAS) ▲수술 만족도 ▲수술 후 통증 지속 기간 ▲수술∙재활비용 만족도 등의 항목을 조사했다. 응답자는 수술 후 평균 14.5개월이 경과했고, 연령대는 50대 12명(2.4%), 60대 189명(37.8%), 70대 274명(54.8%), 80대 25명(5.0%)이었다.

설문결과,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평가척도(VAS)는 수술 전 평균 7.7점에서 수술 후 평균 1.3점으로 조사돼 통증이 약 6배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평가척도는 통증의 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도구로, 0점은 전혀 통증이 없는 상태 10점은 최고의 통증 상태를 의미한다.

수술 만족도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89.6%를 차지했다. 수술 후 현재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91명(38.2%), ‘만족’은 257명(51.4%), 불만족은 43명(8.6%), 매우 불만족은 9명(1.8%)으로 나타났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은 오랜 기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이다. 로봇기술을 접목해 정확도를 높여 수술부담을 줄였으며, 병원 자체 시스템을 최적화하면서 로봇수술의 비용부담도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힘찬병원 의료진이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힘찬병원 의료진이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힘찬병원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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