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공정자산 5조 돌파…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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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공정자산 5조 돌파…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 충족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9.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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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그룹의 공정자산이 5조원 이상을 넘어서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제외한 주요 중견그룹을 대상으로 공정자산 총액을 조사한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 이상)을 충족한 집단은 현대해상(8조7382억원)과 하이브(5조3722억원) 등 2곳이다.

공정자산은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것을 말한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채권의 가치 하락으로 공정자산 규모가 5조원 미만으로 감소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됐으나,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다시 기준을 넘어섰다.

하이브는 6월 말 기준 공정자산이 유지된다면 2024년에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다. 하이브가 공시대상기업이 되면 국내 연예기획사로는 첫 사례가 된다.

지배회사인 하이브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3조5858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조9984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여기에 현재 공정자산 규모가 5691억원인 위버스컴퍼니, 3755억원인 빅히트뮤직, 1479억원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16곳을 포함하면서 하이브의 공정자산은 총 5조 3722억원에 달한다.

한편, CEO스코어는 조사 결과 중견그룹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공정자산 총액이 4조원이 넘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에 근접한 중견그룹은 지난해 말 24곳에서 올해 6월 말 27곳으로 3곳 증가했다. 범GS가(家)로 꼽히는 새로닉스를 비롯해 동아쏘시오, LIG, 영원, 대명화학 등 5곳은 지난해 말 기준 공정자산 총액이 3조원대였다가 올해 6월 말 4조원대로 성장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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